전세가격 상승과 전세의 월세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월세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감정원은 2015년 3월 8개시도에서 월세가격이 보합세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일 밝혔다. “봄 이사철 수요 및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월세 전환이 증가하는 가운데 수도권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전세의 월세 전환 매물이 증가하며 0.1%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방 광역시는 월세 공급이 지속되고 있으나 대학생 및 근로자 수요가 증가하며 보합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서울이 보합, 인천(-0.1%), 경기(-0.1%)는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강북(-0.1%)지역은 저금리 기조 장기화로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인한 공급이 증가하며 하락했다. 강남(0.0%)지역은 학군 및 재건축 수요로 일부 지역은 상승을 보인 반면, 전세의 월세전환으로 공급이 증가하며 이번 달 서울의 월세가격은 전월대비 보합으로 조사됐다.
경기와 인천은 전세의 월세전환 가속화에 따른 공급 증가로 월세가격이 2월에 비해 각각 0.1% 하락했다. 지방광역시의 경우 광주와 울산, 대전이 각각 0.1% 증가했고 대구와 부산은 보합세였다.
주택유형별로 보면 연립·다세대(-0.1%)는 하락했고, 그 외 유형은 보합으로 조사됐다.
수도권은 오피스텔이 보합을 기록한 반면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단독은 각각 -0.1% 순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월세가격동향조사 결과는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www.r-one.co.kr), 국토교통통계누리(stat.molit.go.kr), 온나라부동산포털(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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