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부터 서울 도심 명소를 운행하는 트롤리버스<사진=서울시>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카고, 싱가포르, 오스트리아 등 세계 유명 도시에서 볼 수 있는 ‘트롤리버스’가 4월부터 서울 시내를 달린다. 트롤리버스는 옛 전차를 연상시키는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관광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명물이다.

서울시는 서울 도심 명소를 순환하는 ‘서울시티투어 파노라마노선’에 트롤리버스 3대를 도입, 2일부터 운행에 들어간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티투어 파노라마노선은 광화문을 출발해 청계광장, 명동, 남산, 63빌딩, 홍대, 신촌을 돌아 다시 광화문으로 돌아온다. 지난 한 해 동안 3만8000명이 이용했다.

트롤리버스<사진=서울시>

이번에 운행되는 트롤리버스는 미국 포드(Ford)사에서 제작한 차량이다. 외부는 옛날 전차 형태이며 내부는 참나무로 만든 벽과 의자, 황동으로 만든 기둥 등이 있어 이국적이고 고풍스럽다.

한편 서울시티투어 운영사 허니문여행사㈜는 본격 운행에 앞서 1일 다문화가정, 종합사회복지관, 노인복지센터 이용자 등 160여명을 초대해 시승행사를 열었다.

서울 파노라마노선 이용방법은 서울시티투어버스홈페이지(http://www.seoulcitybus.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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