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0월 한화 이글스로 부임한 김성근 감독 <사진=한화 이글스>

3일 현재까지 올 시즌  한화의 성적은 2승2패, 5할 승률로 5위를 달리고 있다. KIA가 3승(승률 1.000)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이어 삼성, 두산, 롯데가 3승1패(승률 0.750)로 공동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한화는 2009년부터 2014년까지 최하위권을 기록하며 만년 꼴찌라는 타이틀을 벗지 못했다. 2011년 시즌에서 59승72패2무, 승률 0.450으로 LG와 공동 6위를 기록한 것을 제외한 나머지 시즌에서 모두 꼴찌를 차지했었다. 2011년 최하위는 넥센(51승80패2무, 승률 0.389)이었다. 지난해 한화는 49승77패2무,승률 0.389 성적을 내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지옥 훈련으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이 2014년 10월 한화 감독으로 부임하면서 한화팬은 물론 모든 야구팬들이 한화의 경기에 주목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 경기에서 4-2로 이겨 올 시즌 홈 경기 첫 승을 신고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TNmS 조사결과에 따르면 이날 한화와 두산의 경기 시청률은 2.375%였다. 지난해 시즌 경기 최고 시청률인 1.900%를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는데, 2014 시즌 경기 최고 시청률은 6월13일 열린 KIA와 롯데의 경기였다.

높은 시청률은 같은 날 다른 구장의 경기가 모두 우천으로 취소된 것도 한 몫 했지만, 김성근 감독 부임 이후 한화의 경기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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