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려해상국립공원의 ‘바다가 숨 쉬는 마을로 떠나는 여행’<사진=환경부>

오대산국립공원의 문화‧생태여행(왼쪽)과 지리산국립공원 ‘반달가슴곰과 함께하는 힐링여행’<사진=환경부>

환경부가 국립공원의 경관과 생태자원을 기반으로 하는 국립공원 생태관광 41개 프로그램을 이달부터 집중적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국립공원 생태관광은 우리나라 21개 국립공원의 관광자원을 자연환경해설사의 해설과 함께 즐기는 여행프로그램이다. 산과 계곡, 갯벌과 습지를 누비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한편, 그 소중함도 깨닫도록 하고 있다. 환경부에 의하면 지난 5년간 약 15만명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환경부는 특히 올해는 국립공원과 생태관광지역을 함께 엮어 생태와 지역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을 대폭 늘렸다. 예를 들어 ‘다같이 놀자 지리산 한 바퀴’ 프로그램은 지리산과 순천만 자연생태공원을 둘러보고 반달가슴곰 체험을 할 수도 있는 프로그램이다. 강원도 오대산국립공원과 인근 평창 어름치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오대산 문화․생태여행’, 한려해상국립공원과 남해 두모마을을 연계한 ‘바다가 숨쉬는 마을로 떠나는 여행’ 등도 대표적 프로그램들이다.

생태우수지역과 연계한 국립공원 수학여행도 확대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이를 위해 탐방로, 숙박 및 식당 장소 등에 대한 안전점검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에는 프로그램 진행요원 197명이 교육부에서 추진한 현장체험학습 안전과정을 이수해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 또는 단체, 학교에서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생태관광 홈페이지(ecotour.knps.or.kr)에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해설서비스부(02-3279-2984)로 전화문의를 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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