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분기 주택연금 신규가입자가 1500명에 육박하며, 지난해 동기보다 40% 넘게 늘었다.

주택금융공사는 8일 주택연금 가입자 현황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 1분기 주택연금 신규가입자는 149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6% 늘었으며, 보증공급액도 1조7174억원으로 50.1% 늘었다.

3월중 신규가입자는 564명, 가입금액은 5850억원이었다. 지난해 3월 실적에 견줘 가입자는 23.1%(458명→564명), 보증공급액은 26.8%(4615억원→5850억원) 늘었다. 전월대비 가입자는 18.0%, 보증공급액은 0.6% 늘었다.

이에 따라 주택연금 출시이후 올 3월까지 주택연금 가입자는 2만4129명에 달한다. 주택연금이란 만 60세 이상의 주택 소유주가 해당 주택을 담보로 맡기고 평생 혹은 일정한 기간 동안 매월 연금방식으로 노후생활자금을 지급받는 국가가 보증하는 역모기지론을 말한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리가 낮아지면 매달 받는 주택연금의 실질가치가 높아지고, 사후 정산해야 할 금액이 줄어든다”면서 “금리가 낮은 시기에 주택연금이 재테크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