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마을은 △경기도 안성 선비마을 △강원 영월 삼굿마을 △충남 서천 동자북 마을 △홍성 거북이마을 △대전 중구 무수천하마을 △전북 완주 두억마을 △전남 영암 왕인촌마을 △진도 사천마을 △경북 고령 개실마을 △봉화 달실마을 등 10곳이다.

경기도 안성 선비마을은 현대판 선비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다. 조선시대 명문가였던 해주오씨 정무공파 자손들이 모여 살았던 곳으로, 지금도 마을의 95%가 해주 오씨 집성촌이다. 예절교육을 주제로 한 체험 활동을 할 수 있으며 다도 체험, 쌀 찐빵 만들기 등도 경험해 볼 수 있다. 먹거리로는 한우, 선비마을 7첩 반상 등이 있다. (문의 031-672-6875)

강원도 영월 유전리 삼굿마을은 ‘삼굿구이’라는 전통 조리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다. 삼굿구이란 불에 달군 돌 위에 물을 부었을 때 발생하는 수증기로 음식을 익히는 조리법이다. 이곳에는 황토메주방도 있어 옛 주거문화를 체험해 보기에도 좋다. 인근 볼거리로는 고씨동굴, 조선민화박물관, 묵산미술관, 직동계곡 등이 있다. (문의 033-378-4181)

한산 모시로 유명한 충남 서천 동자북 마을에서는 한산소곡주 담그기 체험을 해볼 수 있다. 한산소곡주는 취하는 줄 모르고 조금씩 마시다 그 자리에 주저앉게 된다는 의미에서 ‘앉은뱅이 술’이라고도 불린다. 자녀와 동행한 가족단위 여행객이라면 미니 베틀로 색실을 엮어 팔찌를 만들 수 있는 체험활동을 권한다. 먹거리로는 모시떡과 모시칼국수가 유명하다. (문의 041-951-7743)

전통과 농촌마을을 체험해볼 수 있는 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농촌체험관광 웰촌포털(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