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진행중인 무역촉진단 사업의 참여기업이 1년새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중소기업청의 지원으로 중기중앙회가 진행하는 무역촉진단 사업의 지난해 참여기업이 3500여개에 달해 1년새 8%가 늘었다. 했다. 지난해 계약액은 19억달러로 11.1%가 증가했다.
무역촉진단 참여기업은 2012년 2729개사에서 2013년 3332개사로 늘어난 뒤, 지난해까지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계약액 역시 2012년 13억5500만달러에서 2013년 18억달러로 늘었고, 지난해에도 1억달러 가량 증가했다.
해외전시회 참가와 수출컨소시엄 구성 등을 통해 수출을 촉진하는 무역촉진단 사업은 기존 정부나 공공기관 주도의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과 달리 중소기업 업종별 민간단체가 직접 주관해 기획부터 사후관리까지 모두 추진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올해에는 해외전시회 162회, 수출컨소시엄 15회를 추진할 69개 주관단체를 선정해 수출 촉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마케팅 역량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과 비회원기업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수출규모가 적고, 비회원인 업체가 참가 신청시 평가 우대 하는 등 사업 참여의 공정성 유지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2012년과 2013년 무역촉진단 사업 참여사 중 수출 100만불 이하 수출초보기업과 비회원사의 비중은 각각 65%, 53%에 달했다며, 회원사와 비회원사의 구분 없이 영세 수출기업을 위해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해외 시장 진출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돌파구가 될 수 있다”며 “해외전시회 및 수출컨소시엄 사업 참여를 통해 중소기업이 해외진출의 발판을 마련하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무역촉진단 사업의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 해외전시포털(www.sme-expo.go.kr)을 통해 일정 및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해당 주관단체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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