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순이익으로 나타났다.
13일 한국거래소가 유가증권시장 사업보고서 제출 대상인 12월 결산법인 618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1월2일 대비 올해 4월8일의 주가 상승률을 조사한 결과,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군은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증가한 회사였다.
지난해보다 순이익이 증가한 276개사의 주가는 평균 81.49% 증가했다. 영업이익이 증가한 277개사는 주가가 73.04% 상승했고, 매출액이 늘어난 331개사의 주가 상승률은 평균 51.71% 였다.
반대로 실적이 악화된 법인들 간의 비교에서도 순이익의 중요성이 돋보였다. 순이익이 감소한 342사의 주가는 평균 26.47% 상승에 그쳤다. 매출액이 감소한 287개사의 주가는 평균 34.66, 영업이익이 감소한 341사의 주가는 평균 33.17% 상승 했다.
한국거래소는 “2014년 실적과 주가는 밀접한 상관관계를 보이며, 실적호전법인의 시장대비 초과수익률은 순이익·영업이익·매출액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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