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서울연구원>

서울에 살고 있는 학생 중 4명 중 3명이 사교육을 받고 있으며, 서울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는 읍면 학생 평균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서울의 사교육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4년 기준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학생의 74.4%가 사교육을 받았다. 이들과 사교육을 받지 않는 학생을 포함한 전체 학생의 월평균 사교육비 지출액은 33만5000원이었으며, 전체의 26.5%는 50만원 이상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읍면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의 경우, 59.2%가 사교육을 받은 것으로 나타나 서울의 사교육 참여율보다 15.2%p 낮았다. 특히 평균 사교육비 지출 규모는 서울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편 광역시는 67.8%의 학생이 사교육을 받았으며, 월평균 23만1000원을 사교육비로 지출했다. 중소도시 학생들은 70.1%가 사교육을 받았고, 24만1000원을 사교육비로 소비해 광역시보다 비율과 금액이 소폭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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