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부동산114>
1분기 서울지역 재건축 아파트의 가격 이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114는 2015년 1분기 서울 재건축 아파트 매매가격이 2.17% 상승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1분기 2.92%보다는 상승률이 낮지만 지난해 2분기(-0.18%), 3분기(2.19%), 4분기(0.12%)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재건축아파트 가격이 들썩이는 이유는 강남, 서초, 송파, 강동 지역의 역할이 컸다. 이들 4구 중 강동구(3.31%)의 상승률이 가장 컸고 서초(3.00%), 송파(2.51%), 강남(1.67%)이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는 강동의 경우 둔촌동 둔촌주공과 고덕주공6단지를 가격 상승의 예시로 꼽았다. 서초는 반포동 주공1단지와 신반포3차 등의 가격 상승세를 소개했다. 송파는 가락동 가락시영과 잠실동 주공5단지가, 강남은 삼성동 상아3차 등의 상승세를 알렸다.
부동산114는 4월부터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된다는 점에 대해 “일단 향후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대한 전망은 긍정적”이라면서도, “주택시장이 투자목적에서 실수요 위주의 시장으로 재편되는 시점에서 정비사업의 수익성 향상을 위해 과도한 분양가 상승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또 “이미 미분양으로 홍역을 치른 강북권 재개발 사업장은 수요자의 눈높이에 맞는 분양가 산정을 위해 시공사와 정비사업조합의 고민은 더욱 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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