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펀드 운용 계획

<자료=서울산업진흥원(SBA)>

서울산업진흥원(SBA)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하 서울신보)이 유망 중소기업에게 1조원을 투융자한다. SBA가 2025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1000개사에 투자하고, 서울신보는 2018년까지 5000억원의 자금을 융자할 계획이다.

14일 SBA에 따르면 SBA는 서울산업진흥기금을 통해 종잣돈 기금 1000억원을 마련해 이를 토대로 ▲창업초기펀드 2000억원 ▲기업성장펀드 2000억원 ▲콘텐츠 및 IT 융복합 등 특화산업육성펀드 1000억원등 총 5000억원의 펀드를 조성해 1000개의 유망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SBA는 이와 별도로 2018년까지 창업기업 1000개사를 발굴해 육성하고 ▲제품 상용화 R&D 자금 300억원 ▲생산·양산 자금 1000억원 ▲기업성장 서비스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싱크홀 탐지기술, 아파트 층간소음 줄이기 등 서울의 도시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술과 제품을 개발하는 ‘도시문제 해결형 R&D지원사업’에 2018년까지 100억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한다.

서울신보는 문화콘텐츠, 관광MICE, 모바일융합 등 미래유망기업 및 기술창업기업에게 5000억원의 융자를 지원한다. 특히 신용등급이 낮고 소득이 적은 소상공인 5만명에게는 이들이 이자부담을 덜 수 있도록 햇살론과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 등의 맞춤형 금융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햇살론은 10%대의 저금리로 대출을 해주는 상품이고, 서울형 마이크로크레딧은 담보 없이 저금리로 기업당 3000만원까지 대출해 주는 것이다.

또 채무 불이행자 1만명이 재기할 수 있도록 회생지원 보증, 특별채무 감면, 채무자 상황별 맞춤형 컨설팅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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