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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월 민간아파트 분양가 큰 폭 하락

한달새 6% 빠져, 10개시도 분양가는 상승

기사입력2015-04-16 10:33
이창호 기자 (xg139@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2월 대비 3월 민간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격 상승률 현황
<자료=대한주택보증>

10개시도의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3월 한달간 상승했으나, 서울은 큰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대한주택보증이 발표한 3월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결과에 따르면, 서울지역 민간아파트의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한달 새 6.1% 감소했다.

전국 민간아파트의 3월말 기준 최근 1년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은 856만3000원으로 한달 새 0.45%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17개 시·도 중 총 10개 시·도 지역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2월에 비해 상승했고 2개 지역은 보합, 5개 지역에서 하락했다.

대한주택보증은 “6대광역시 및 비수도권의 분양가격은 2월에 상승했으나 서울의 분양가격이 비교적 크게 하락한 것이 전국 평균 분양가격 하락의 주원인인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3월 한 달 간 3.3㎡당 평균 분양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지역은 충남(+2.6%)이었으며 광주(+1.4%)와 울산(+1.2%)이 뒤를 이었다. 충남지역 평균 분양가격의 상승은 최근 충남 내에서 상대적으로 분양가가 높은 지역인 공주와 서산에서 신규아파트가 주로 분양됐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월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2만9296세대로 2월(8389세대)에 비해 2만907세대 증가했다. 지난해 3월(1만3402세대)에 비해서는  1만5894세대 늘어났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 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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