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일본 도쿄국제포럼에서 개최된 도쿄 G-FAIR 한국 상품 전시상담회에 참가한 경기도 기업들이 총 17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와 한국무역협회가 도내 중소기업의 일본 수출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개최한 올해 도쿄 G-FAIR 한국 상품 전시상담회에는 경기도 기업 45개사를 비롯해 서울·인천·경남 등 전국 9개 지자체에서 총 89개사가 참가했다.
올해 G-FAIR 도쿄상품전에는 미츠이물산케미칼, 가네마츠, 스미토모상사 등 사전바이어 마케팅을 통해 확보된 유통과 구매담당자 1100여명이 행사장을 방문했다.
경기도는 이번 전시회에 앞서 일본 현지에서 수요가 있을 만한 소위 ‘될만한 업체’ 선발에 힘쓰는 한편, 현장등록 바이어가 경기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등 현장 밀착지원을 하며 기업들을 도왔다.
박수영 경기도행정1부지사는 “경기도 우수 상품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일본시장 진출 기회를 얻거나, 시장을 더 넓힐 수 있게 됐다”며, “동경 G-FAIR 뿐만 아니라, 인도와 중국시장을 겨냥한 해외전시회에 도내 중소기업의 많은 참여가 있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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