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들이 가장 많이 즐기는 생활체육은 축구로 조사됐다. 서울시 생활체육 동호인의 30%를 차지해  ‘2위 없는 단독 1위’를 질주했다.

20일 서울연구원이 발표한 ‘서울시민이 가장 좋아하는 생활체육 종목은?’ 인포그래픽스에 따르면 서울시내 생활체육 동호인 수는 2015년 3월 기준 66만명으로 2011년 말 35만명에서  86.1%나 증가했다.

종목별로는 축구를 즐기는 서울 시민들이 가장 많았다. 올 3월 현재 서울시내 축구 동호인 수는 19만1609명으로 전체 생활체육 동호인 수의 29.1%를 차지했다. 배드민턴(4.6%), 태권도(4.2%), 국학기공(2.9%) 등이 뒤를 이었다. 축구는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노원구, 서초구, 서대문구 등 19개구에서 생활체육 1위 종목으로 나타났다.  

그 외에 송파구는 핸드볼(1만1000명), 영등포구는 태권도(4000명), 중랑구와 종로구는 배드민턴(각각 3000명) 동호인 수가 가장 많았다. 

<자료=서울연구원>

최근 3년간 동호인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종목은 줄넘기였다. 2011년 1449명이던 동호인 수가 2015년 7578명으로 423%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댄스스포츠(361%), 수영(306%), 등산(298%)의 동호인 수 증가율도 높았다. 2011년 말 이후 새롭게 클럽이 결성된 종목으로는 핸드볼, 전통선술, 이종격투기 등이 있었다. 

한편,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생활체육 동호인 수가 가장 많은 구는 노원구로, 8만5415명의 체육인이 활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다음으로는 송파구(4만2136명), 강북구(4만0824명)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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