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CEO의 대부분은 남성이었으며 평균나이는 55세, 출신대학은 서울대, 전공은 이공계열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코스닥협회가 4월 17일 기준 사업보고서를 통해 1064개 코스닥상장법인의 경영인 1280명의 현황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코스닥 CEO의 연령은 50대가 49.3%로 가장 많았다. 40대(21.3%)와 60대(20.9%)가 뒤를 이었다.
여성 CEO는 16명으로 2014년의 14명에 비해 증가했다. CEO를 비롯해 등기임원 전체에서는 여성이 194명으로 3.5%의 비율을 보였다.
CEO의 최종학력은 대졸이 56.3%로 가장 많았고 석사(19.2%), 박사(14.4%), 고졸(2.9%) 순이었다. 석사 이상의 비율은 33.6%로 지난해 33.1%에 비해 0.5%p 증가했다.
출신대학은 서울대가 20.1%로 가장 많았고 한양대(9.2%), 연세대(9.1%), 고려대(6.5%), 성균관대(4.1%), 중앙대(3.5%)가 뒤를 이었다. CEO를 비롯한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 서울대(19.5%), 고려대(8.7%), 연세대(8.5%), 한양대(6.2%), 성균관대(4.1%) 순이었다.
전공의 유형을 보면 계열분류와 전공별 인원수에서 차이를 보였다. 계열로 분류하면 이공계열이 45.3%이 상경계열(37.1%)보다 많았고, 인문사회계열(9.0%)의 비중이 가장 낮았다.
그러나 개별전공으로 보면 경영학이 25.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전자공학(7.2%), 경제학(5.0%) 등이 뒤를 이었다.
CEO를 비롯한 등기임원 전체의 경우에는 상경계열이 40.5%로 가장 많았고, 이공계열(35.6%), 인문사회계열(9.9%)의 순이었다.
코스닥상장법인의 평균 모델은 평균업력 22.5년, 자본금 113억6000만원, 임원수 8.9명, 등기임원 5.8명, 직원수 240.7명이었다.
평균 임원수는 지난해 9.2명에 비해 소폭 증가했다. 반면 등기임원 수는 지난해 6.0명에서 소폭 감소했다.
사외이사의 경우 일반기업 출신이 27.5%로 가장 많았고, 교수(27.4%), 법조계(12.2%), 금융기관(11.3%), 회계/세무(11.2%), 유관기관(5.5%), 언론인(2.3%)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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