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추이<자료=한은>   ©중기이코노미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가 전월보다 2.5p 상승하며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는 4월중 104로 3월에 견줘 2.5p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 10월의 105 이후 6개월만에 최고치다.

소비자심리지수(CCSI·Composite Consumer Sentiment Index)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 ~ 2014년 12월)를 기준치 100으로 잡아, 이보다 높으면 낙관적(낮으면 비관적)임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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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가계의 재정상황과 관련해 현재생활형편 CSI와 생활형편전망 CSI는 각각 92와 100으로 3월에 견줘 2p씩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도 101로 전월대비 2p 상승했고, 소비지출전망 CSI는 106으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은 상대적으로 더 많이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경기판단 CSI과 향후경기전망CSI는 77과 91로 전월대비 5p와 3p가 올랐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84로 2p 상승했다.

현재가계저축 CSI와 가계저축전망CSI도 89와 95조 전월에 비해 각각 2p와 3p 올랐다. 반면 현재가계부채 CSI와 가계부채전망 CSI는 104, 99로 전월과 동일했다.

물가관련 전망은 대부분 하락했다. 물가수준전망 CSI와 주택가격전망CSI는 129와 122로 각각 1p씩 떨어졌으며, 임금수준전망CSI는 117로 전월과 동일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전망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모두 2.5%로 전월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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