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말 우리나라에 등록된 다단계 판매업자는 125개로 지난해 연말보다 2개가 늘었다.

24일 공정거래위원회가 발표한 ‘1분기 다단계 판매업자의 휴·폐업 등 주요정보 변경사항’에 따르면, 1분기말 등록된 업체는 125개로 지난해 4분기말의 123개에 견줘 2개가 늘었다. 이 기간 중 5개 사업자가 휴·폐업하고 7개 사업자가 새로 등록한 데 따른 결과다. 

신규 등록 7개 사업자는 직접판매공제조합(2곳)과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5곳)과 각각 소비자 피해 보상 계약을 맺었다. 판매원과 소비자들은 다단계 판매업자의 청약 철회와 환불 거부 등의 피해가 발생했을 때 공제조합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공정위는 또 ▲㈜티제이에스아이 ▲㈜한일에프앤씨 ▲㈜프리덤씨엔지 ▲㈜나이스티 ▲㈜나이스테라 등 5개 업체는 지난 분기 중 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이 중지·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는 다단계 판매영업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거래 등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의미다.

한편 공정위는 주소와 전화번호 변경이 잦은 다단계 판매업체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고 경고했다. 또 다단계 판매원으로 가입하려는 사람과 소비자들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휴·폐업 여부와 주요정보 변경사항 등을 확인해야 한다는 당부도 덧붙였다.

2015년 1분기 중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변경정보는 공정위 홈페이지와 스마트컨슈머(www.smartconsumer.go.kr)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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