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지역특구 4개를 신규로 지정하고 1267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기청은 지난 24일 제33차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를 열어 지역특구 4개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역특구제도는 ‘지역특화발전특구에 대한 규제특례법’에 따라 지자체가 추진하는 지역특화발전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일정지역을 지역특구로 지정, 규제특례를 적용하는 제도다.

지역특구 신규지정

<자료=중기청>

새롭게 지정된 특구는 ▲충남 금산·추부 깻잎특구(320억원) ▲서울 은평 북한산 한(韓)문화체험특구(280억원) ▲경남 창원 단감산업특구(419억원) ▲강원 명태산업광역특구(248억원) 등이다.

경남 고성체류형레포츠특구의 경우, 특구사업 기간을 2016년까지로 연장하기로 했다. 2007년 4월 특구로 지정된 이후 주변 관광자원과 지역의 경제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특화사업의 수익모델을 확충하기 위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지난 2006년 특구로 지정됐던 경기 연천고대산 평화체험특구는 병영체험, 복합휴양 등 당초 계획했던 특화사업을 모두 완료해 지정에서 해제됐다.

중기청은 “신규 지역특구 4곳에 1267억원을 투자해 4088억원 규모의 생산과 4884명 이상의 고용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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