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20대의 청년층에 비해 중장년층의 아르바이트 근무시간이 더 긴 것으로 나타났다. 주간 평균 아르바이트 근로시간이 가장 긴 연령층은 60대 이상이었고, 40대와 50대가 뒤를 이었다.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천국이 27일 발표한 ‘2015년 1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에 따르면 올 1분기 아르바이트 종사자의 평균 시급은 작년 1분기(6208원)에 비해 702원(11.3%) 오른 6910원, 한 달 평균소득은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한 68만2099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알바천국>

업종별로는 강사·교육의 평균 시급이 884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상담·영업(7889원), 사무·회계(7864원), IT·디자인(7845원) 등의 평균 시급은 7000원대였다. 생산·기능(6973원), 서비스(6845원), 매장관리(6494원)업종은 6000원대였으며, 서빙·주방의 시급이 5963원으로 가장 낮았다.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60대 이상이 31.5시간으로 가장 길었다. 다음으로 40대(27시간), 50대(26.5시간), 30대(24.5시간), 20대(22.1시간), 10대(17.4시간) 등이었다.

중장년층이 은퇴 또는 재취업 준비하기 위해 꾸준히 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장기근로 형태의 일자리를 찾는 반면 청년층은 상대적으로 단기근로 형태의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평균 소득이 가장 높은 업종은 상담·영업이었다. 상담·영업의 월평균 소득은 전년 동기대비 11만1579원 상승한 101만1579원이었다. 다음으로 IT·디자인(90만6186원), 사무·회계(87만7342원), 생산·기능(84만7631원), 서비스(65만7967원), 강사·교육(58만7500원) 등의 순이었다.  월평균 소득이 가장 낮은 업종은 서빙·주방(54만7662원)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의 월평균 소득이 9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85만8470원), 60대 이상(81만4286원), 40대(79만6703원), 20대(64만3157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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