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에 입주한 벤처기업을 지원하는 ‘2015년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중기청과 (사)대덕이노폴리스벤처협회는 입주기업 혁신 컨설팅·실행 프로그램, 벤처카페(Venure Cafe) 설치 등을 포함한 ‘2015년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오는 29일부터 5월15까지 전국 26개 벤처촉진지구 관리기관을 대상으로 지원신청을 접수한다고 28일 밝혔다.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는 대학·연구기관 등 인프라가 있고 벤처기업의 밀집도가 높은 지역으로, 전국에 26곳이 지정돼 있다.
이번에 시행 예정인 ‘입주기업 혁신 프로그램’은 2년에 걸쳐 전문가 컨설팅(경영·기술진단, 혁신전략 수립)과 실행 과정(멘토링, 판로개척, 공정·품질 개선 등)을 패키지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입주기업과 대학·연구소 등 유관기관간 기술협력, 아이디어 융합을 위한 연구모임이나 포럼 활동 등을 지원하는 ‘협업 네트워킹 프로그램’과 병행 실시될 예정이다.
촉진지구 내 벤처카페(Venture Cafe)는 아이디어 창업, 비즈니스·투자 협력·네트워킹 등을 위해 올해 중 2개 지구에 시범 설치될 예정이다. 소규모 창업을 위한 사무공간·회의실·상담실 등 촉진지구 창업기업들의 공동 업무공간을 제공하고, 전문매니저가 상주하면서 투자유치나 사업협력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IR, 엔젤포럼 등)을 제공한다. 법률·회계·지재권 관리 등 입주기업의 경영·기술 애로사항 해결도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벤처 활성화 사업은 정부지원을 통해 구축된 벤처촉진지구 내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벤처기업의 역량강화 등을 위해 2010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특히, 올해는 26개 전 지구를 대상으로 벤처기업분포 및 인프라 현황, 그간의 운영성과 등에 대한 심층 실태조사를 거쳐 지구변경(또는 지정해제) 등 구조조정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향후 벤처촉진지구가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허브(Hub)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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