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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엔 환율, 7년여만에 800원대 진입

日 수출기업 수익성 악화 불가피

기사입력2015-04-28 14:08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28일 서울 중구 명동의 한 환전소에서 손님이 환전을 하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원·엔 환율이 7년2개월 만에 100엔당 800원대에 진입했다.


원·엔 환율은 2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897원으로 개장해 오후 2시 현재 899원에 거래되고 있다. 원·엔 환율이 장중 800원대에 들어선 것은 2008년 2월 이후 처음이다.

엔화 가격의 900원선 붕괴는 일본의 신용등급 강등과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27일 국제신용평가사 피치는 일본의 국가 신용등급을 ‘A+’에서 ‘A-’로 하향 조정했다.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 수출기업들의 수익성 악화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28일 서울 중구 외환은행 본점의 환율 알림판. 원엔 환율이 898.99원을 가리키고 있다.   ©중기이코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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