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식품의약품안전처>   ©중기이코노미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4년 의약외품 생산실적이 1조6578억원으로 2013년(1조5451억원)에 비해 7%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의약외품 생산실적은 2010년 1조1559억원, 2011년 1조2816억원, 2012년 1조3204억원으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의약외품의 시장 규모도 1조4587억원으로 전년(1조2965억원)보다 13% 성장했다. 시장 규모는 2010년 1조780억원, 2011년 1조854억원, 2012년 1조1381억원을 기록, 최근 5년간 연평균 8%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생산실적 증가율이 높았던 품목은 금연보조제와 생리대였다. 지난해 금연보조제의 생산실적은 12억원으로 2013년 5억원이었던 것에서 140% 증가했으며, 마스크의 생산실적은 41억원에서 90억원으로 120% 늘어났다. 이밖에 치아미백제 등 구강 위생에 사용하는 제제의 생산실적도 39억원에서 66억원으로 69%나 증가했다.

품목별 생산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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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도 특히 증가세를 이끈 품목은 염모제와 생리대였다. 지난해 염모제 생산실적은 2698억원으로 2013년(2057억원)에 비해 31%나 급증했으며, 생리대도 2421억원으로 2013년(1968억원)에 비해 23%나 급증했다. 외모와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생산이 급증했다는 것이 식약처의 분석이다.

생산실적이 가장 높은 품목은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1744억원)이었으며, 생산실적이 가장 높은 업체는 아모레퍼시픽(3327억원)이었다. 이어 동아제약(2651억원), 엘지생활건강(2431억원), 유한킴벌리(1202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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