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광주 서구 금호2동 제5투표소 서구문화센터 1층 전시실에서 유권자들이 투표를 행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4·29 재·보궐선거가 오늘 오전 6시 전국 국회의원 선거구 4곳과 자치단체 의원 선거구 8곳의 투표소 309곳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오전 9시 현재 98만4384명의 투표권자 중 5만2782명이 투표를 마쳐 5.4%의 투표율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7·30 재보선의 9시 투표율 5.6%와 비슷한 수준이다. 지난 24∼25일 실시된 사전투표율 7.6%를 합치면 투표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이는데, 사전투표자수 및 거소투표자수 결과는 오후 1시 공개 투표현황부터 합산된다.

한편 4개 선거구의 국회의원 재보선에는 71만2696명 중 4만2356명이 투표를 마쳐 5.9%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서울 관악을이 6.2%, 인천 서·강화을은 7.1%, 광주 서을은 5.9%의 투표율을 각각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성남 중원은 4.7%로 투표율이 가장 낮았다. 인천 서·강화을에서도 강화군의 투표율은 12%를 기록했으나 서구는 4.5%에 불과했다.

오늘 투표는 사전투표와 달리 해당 선거구 투표소에서만 할 수 있다.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 투표 안내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있는 신분증이 있어야 투표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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