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국토교통부>
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 전국평균이 지난해보다 3.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국토교통부는 전국의 아파트, 연립, 다세대 등 공동주택 1162만호의 2015년도 가격을 30일에 공시한다고 밝혔다.
같은 날 전국 252개 시·군·구에서도 개별단독주택 398만호의 가격을 각각 공시한다. 이는 지난 1월 국토부가 공시한 표준단독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이 해당 지역의 개별단독주택 가격을 산정해 공시하는 것이다.
공시가격은 지난해 부동산 시황을 반영한 것이다. 국토부는 공시가격 상승에 대해 “지난해 정부 부동산정책, 저금리, 전세가격 상승 등의 영향으로 전년도에 비해 상승폭이 커졌고 주택거래량도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또 “혁신도시 등 일부 지역의 개발사업으로 인한 주택수요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분석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공동주택 가격공시에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고가와 저가, 대형과 소형 전반에서 공시가격의 상승세가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2.5%, 광역시가 5.1% 상승했고, 시·군 지역 평균치도 3.6% 올랐다. 가격수준별로는 2000만원 초과 5000만원 이하 주택이 3.3%, 6억원 초과 9억원 이하 주택이 2.9% 상승했다.
주택규모별로는 전용면적 33㎡초과 50㎡이하 주택이 3.4%, 102㎡초과 135㎡이하 주택이 2.3% 상승해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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