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사진=KBS>

베이비 파워는 해외에서도 통했다. KBS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가 유튜브 누적 조회수 1억뷰를 돌파하며 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30일 KBS에 따르면 슈돌은 지난 24일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수가 1억500만건을 돌파했다. 이 프로그램은 더 리턴 오브 슈퍼맨(The Return of Superman)이란 제목으로 KBS월드TV에 영어자막으로 방송됨과 동시에 유튜브에 꾸준히 업로드돼 왔다.

슈돌은 현재 KBS월드TV 유튜브 채널에 90분 편성의 풀 클립과 5분 내외의 짧은 클립을 포함해 300여개의 영상이 업로드돼 있다. 특히 90분짜리 풀버전 프로그램의 경우 평균 조회수가 100만건 이상으로, ‘길이가 긴 영상은 인기가 높지 않다’는 유튜브의 불문율을 깨고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KBS월드TV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가에서 인기가 높아 전체 조회수의 50%가 이곳에서 나왔다”며 “아이들의 앙증맞고 꾸미지 않은 모습과 아버지의 뜨거운 부정, KBS월드TV에서 제공하는 영어자막이 인기 포인트”라고 말했다.

한편 KBS월드TV는 이번 슈돌 1억뷰 돌파를 기념해 유튜브에 슈돌 전용 독립 채널을 개설했다. 전용 채널은 유튜브 검색창에 ‘The Return of Superman KBS World’를 검색하면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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