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경상수지가 103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37개월째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2015년 3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지난 3월 경상수지는 103억9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3월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112억1000만달러로 2월 73억2000만달러에서 확대됐다. 상품수지에서 수출은 495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541억달러)보다 8.4% 감소했고, 수입은 전년동기(461억2000만달러)대비 16.8% 줄어든 383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월별 경상수지

단위:억달러,% <자료=금융감독원>   ©중기이코노미

서비스수지 적자규모는 지식재산권 사용료 수지 개선 등의 영향으로 2월 20억6000만달러에서 9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급료·임금과 투자소득이 포함된 본원소득수지의 흑자규모는 2월 14억달러에서 5억3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자본 유출입을 보여주는 금융계정의 유출초(자본유출) 규모는 2월 55억4000만달러에서 110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부문별로는 외국인의 직접투자가 확대되면서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가 2월 19억9000만달러에서 23억9000만달러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증권투자 유출초 규모는 2월 30억달러에서 12억1000만달러로 축소됐다. 파생금융상품은 9000만달러 유입초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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