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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지 ㅣ 의료건강

항암제 골수손상 최소화 물질 발견

경북대 배재성·진희경 교수 미래부 지원 받아 연구

기사입력2015-05-07 19:54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국내 연구진이 항암제의 부작용을 억제할 수 있는 신경전달물질을 발견했다.


7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경북대 배재성 교수와 진희경 교수는 항암제의 부작용인 골수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는 신경전달물질 ‘뉴로펩타이드 Y(NPY)’를 발견했다.

그동안 항암치료를 받은 암환자에게 급성골수손상이 나타나는 부작용이 있었다. 지속적으로 항암치료를 받을 경우 만성적인 골수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항암치료를 지속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

배재성 교수는 이번 연구에 대해 “뉴로펩타이드 Y에 의한 조혈줄기세포의 조절이 향후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항암제 부작용 억제제 개발을 위한 표적 물질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이번 연구가 항암제의 부작용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기전을 밝힌 것으로 의미가 크다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미래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의 지원으로 진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생명과학 학술지인 ‘엠보 저널’에 지난달 27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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