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현당<사진=서울시>

서울시는 남산공원 호현당을 내·외국인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당으로 바꿔 9일부터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개장일인 9일 호현당 주변에서는 개장을 축하하는 대북공연과 길놀이 행사가 열리며 봄맞이들차회, 어린이 예절교육, 가족한자교육, 전통놀이마당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앞으로 호현당에는 ‘훈장님’이 상시 근무하며 600여권의 어린이 도서를 보유한 열린 책방을 운영하고 평일과 주말 다도교실, 즐거운 우리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용태 서울시 중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호현당에서는 서당이라는 테마를 통해 남산공원의 생태자원과 역사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호현당을 찾아 가족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산공원 호현당은 서울역 9-1번 출구, 5번 승강장에서 402번 버스에 탑승한 뒤 힐튼호텔 정류장에서 하차해 남산공원 간판이 있는 계단길로 걸어서 15분 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