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기획재정부>   ©중기이코노미

기획재정부는 2015년 1분기 해외직접투자 규모가 77억2000만달러로 전년동기(73억4000만달러) 대비 5.2%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업종별 투자금액은 ▲금융보험업(19억5000만달러) ▲제조업(19억3000만달러) ▲도소매업(10억2000만달러) 순으로 높았다. 특히 도소매업과 금융보험업에 대한 투자가 크게 늘었다. 도소매업 투자금액은 전년동기(2억4000만달러)대비 320.5% 증가했으며, 금융보험업 투자금액도 전년동기(9억3000만달러) 대비 108.7% 증가했다. 이는 특히 미국에 대한 투자가 늘어났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1분기 미국 도소매업에 대한 투자금액은 7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3000만달러)에 견줘 24배 가까이로 증가했다. 미국 금융보험법 투자금액은 10억8000만달러로 전년동기(2억1000만달러) 대비 5배로 늘어났다.

지역별 투자금액은 ▲북미(30억2000만달러) ▲아시아(16억9000만달러) ▲중남미(13억3000만달러) 순으로 높았다. 특히 북미에 대한 투자금액 증가가 가장 컸다. 북미에 대한 투자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46.1%증가했으며, 유럽에 대한 투자금액은 19.5% 증가했다. 반면 아시아와 중남미에 대한 투자는 각각 34.1%, 12.3%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미국에 대한 투자가 114.3%증가한 반면 캐나다(-78.7%), 중국(-36.6%), 베트남(-26.1%) 등에 대한 투자는 감소했다.

기획재정부는 “중국의 성장 둔화, 그리스 관련 유로존 불안 등 투자환경의 부정적인 요인이 잠재하고 있다”며 “하지만 세계경제가 선진국을 중심으로 점차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해외직접투자는 다소 증가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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