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BS>

EBS는 18~20일 오후 9시50분 EBS 1TV에서 다큐프라임 ‘천불천탑의 신비, 미얀마’를 방송한다고 13일 밝혔다. 미얀마 유적지를 촬영한 것은 EBS가 세계 최초다.

이 다큐멘터리는 2013년 EBS로부터 ‘신들의 땅, 앙코르’를 사들인 미국 스미소니언 채널이 미얀마 문명사를 한 번 다뤄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하면서 탄생했다. 스미소니언사는 이 다큐멘터리를 국내 2D 다큐멘터리 사상 최고가인 25만달러에 일찌감치 구매했다.

방송은 총 3부에 걸쳐 이뤄진다. 18일 방송되는 1부 황금의 전설에는 황금으로 둘러싸인 미얀마 3대 보물이 전파를 탄다. 미얀마 최고의 보물로 불리는 황금사원 쉐지곤 파고다와 짜익토 산 정상 낭떠러지에 아슬아슬하게 걸쳐져 있는 황금바위 짜익티요 파고다, 2500년 전 부처님 생전 얼굴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는 마하무니 황금불상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19일 방송되는 2부 버강, 위대한 왕국의 꿈에서는 위대한 왕 아노라타와 승려 신아라한의 만남을 중심으로, 찬란했던 미얀마 버강왕국의 문명과 천불천탑에 얽힌 미스테리가 CG를 통해 재현된다. 20일 방송되는 메이킹 필름은 미얀마 다큐멘터리 제작을 위해 사전답사와 촬영기간을 합쳐 근 100일간 미얀마 전역을 돌며 고군분투한 제작팀의 열정과 노하우를 보여줄 예정이다.

 
EBS 정재응PD는 “미얀마는 국토 전역에 약 400만기의 불탑이 세워진 세계최대의 고고학적 유적지지만 이를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며 “이번 다큐멘터리를 통해 지상최대의 황금사원으로 불리는 미얀마의 모습을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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