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은 안전한 전통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5월부터 11월까지 7개월간 전국 773개 전통시장에 대한 화재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은 2013년부터 예산을 투입해 시행해온 사업이다. 2013년 200개 시장, 2014년 501개 시장을 점검한데 이어 올해 773개 시장 점검을 실시해 올해 안으로 전체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을 1차로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전통시장 화재안전점검은 전국을 4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전문기관·업체를 통해 종합적인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시장별로 상인 자체점검, 소방훈련 실시여부 등 안전관련 시스템 운영 상태와 공용구간 및 개별점포내 소방·전기·가스시설 전반의 시설유지관리 실태 등이다.
화재안전점검과 함께 점포상인을 대상으로 소화기, 소화전 등 소방장비 사용방법과 화재안전교육도 실시해 화재발생시 대처능력 제고와 상인 안전의식 개선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번 화재안전점검 이후에는 점검결과를 상인회와 해당 지방자체단체에 통보해 시설현대화사업 등을 통해 취약시설 개·보수를 지속적으로 유도해 나가며, 중기청 시설현대화사업 역시 화재안전점검과 연계해 소방·전기·가스시설 설치 또는 개량·보수를 하고자 하는 시장을 우선 지원해 간다는 방침이다.
한정화 중기청장은 “전통시장활성화는 안전이 가장 기본이 되며, 안전한 시장이 고객을 많이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정부에서 실시하는 화재안전점검과 안전교육에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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