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전월세 거래량

단위: 만건 <자료=국토교통부>

최근 내 집 마련에 나서는 수요자가 늘면서 주택시장의 전월세 거래량이 줄고 있다.

14일 국토교통부는 4월 전월세 거래량(확정일자 신고 기준)이 12만993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2만9903건)과 비교해서는 0.02% 소폭 증가한 반면, 3월(16만1696건)보다는 19.6%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봄 이사철이 끝난데다가, 최근 전월세의 매매전환 수요 증가폭이 크기 때문이라고 국토부는 분석했다. 4월 주택매매 거래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3%나 늘었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에서 8만7674건이 거래돼 전월보다 1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 거래량은 4만2256건으로, 22.6% 줄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5만6894건 거래돼 전월보다 20.3% 줄었고, 아파트 외 주택은 7만3036건 거래돼 19.1% 감소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7만4800건으로 18.1% 감소했고, 월세 거래량은 5만5130건으로 집계돼, 21.6% 감소했다.

한편, 4월 전월세 거래량에서 월세(확정일자를 신고하지 않은 순수월세 제외)가 차지하는 비중은 42.4%로, 3월(40.0%)보다 2.4%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 정보는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홈페이지(rt.mltm.go.kr)나 한국감정원 부동산가격정보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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