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예스24에 따르면 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7% 증가한 1263억원, 영업이익은 222.8% 증가한 59억원을 달성했다.

이 회사의 주력 분야인 도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고 판매권수 역시 13.2% 줄었다. 도서 할인율을 제한하는 도서정가제의 영향으로 도서 매출이 감소했다는 게 예스24의 설명이다.

반면 공연, 영화, 음반, DVD판매 등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8% 성장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티켓을 단독 판매하고 해외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음반·DVD 판매량이 늘어난 점이 주효했다. 이로써 예스24의 도서 외 매출은 지난해 1분기 17%에서 올해 1분기에는 27.8%로 10%p 이상 증가했다.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가 신성장 동력이라는 것이 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예스24 김기호 대표는 “신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노력한 결과 올해 1분기에는 도서 외 매출 비중이 27.8%까지 증가했다”면서 “앞으로도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도서 부문은 안정화하기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