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가 해외진출을 희망하는 중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맞춤형 자문을 제공한다.

국토부는 중소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해외공사 전반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는 ‘해외건설 전문가(K-Build Bridge) 지원사업’을 이달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수주지원센터에서 기업의 해외진출 애로사항을 전반적으로 진단하고, 진단결과에 따라 각 기업에게 적합한 해외건설 전문가를 선발한다. 전문가는 해당 기업에 직접 방문해 ▲진출전략 수립 ▲수주 ▲계약 ▲공정관리 ▲리스크관리 등에 대한 자문을 일정기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또 필요할 경우 추가적으로 세무, 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를 통한 자문도 실시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대다수의 중소 건설업체들이 해외공사 경험 부족과 국내와 다른 시장 환경으로 인해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시범사업은 해외시장에 특성화할 수 있는 시공기술을 보유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다”며 “향후 성과에 따라 지원 기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