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울산광역시 남구>

<사진=울산광역시 남구>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울산시 남구 장생포에서 ‘2015 울산 고래축제’가 열린다.

선사시대부터 고래가 뛰놀았던 곳으로 유명한 장생포는 국내 유일의 고래문화특구로, 고래와 관련된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각종 고래모형과 포경유물이 전시돼 있는고래박물관과 국내 최초의 고래수족관 등을 보유하고 있다.

‘따~신 고래애(愛)’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사랑고래마당 ▲추억고래마당 ▲돌고래마당 ▲장생포옛마을 ▲선사시대고래마당 ▲퐁당퐁당고래 ▲장생포고래밥 등 7개 테마로, 30여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첫 날인 28일에는 개막식과 함께 메인 행사인 창작악극 ‘장생포’, 우리동네 명물내기, 클럽JSP 등이 진행된다. 새롭게 개장한 고래문화공원 광장에 설치될 추억고래무대는 노천카페로 변신해 어쿠스틱, 재즈, 밴드공연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고래박물관 광장에 펼쳐지는 돌고래마당에서는 고래노래방, 고래고래소리방, 춤고래대회 등이 열린다. 선사시대 고래마당에서는 반구대 암각화를 그린 선사인들의 생활상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고래탐험존, 퐁당퐁당고래마당, 고래스탬프랠리, ‘춤추는고래’ 퍼레이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고래 탐사 전용선인 ‘고래바다여행선’도 축제기간에는 출항을 늘릴 예정이다. 고래박물관에서는 기획전과 특별전을 진행한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