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개발한 그린 종량제봉투 모습 <사진=경기도>

경기도가 도시 미관에 어울리는 쓰레기 종량제봉투 도입을 검토한다.

경기도는 최근 개발이 완료된 그린(Green) 종량제봉투를 도내 시·군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린 종량제봉투는 초록색 나뭇잎 모양과 흰색 울타리 모양을 적용해 한 그루의 작은 나무처럼 보이도록 디자인 됐다. 이는 쓰레기를 배출해 쌓았을 때, 기존 종량제 쓰레기봉투와 달리 도시 미관을 저해하지 않고 길거리와 어울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경기도는 설명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종량제봉투는 도시미관을 개선할 뿐 아니라 쓰레기 무단투기 예방에도 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시·군과 협력해 이를 도내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17일 막을 내린 2015 전국생활체육대축전 기간 동안 주 개최지인 이천시 46개 경기장 쓰레기통에 ‘쓰레기 없는 생활대축전을 만들어갑시다’라는 문구를 새긴 그린 종량제봉투를 시범 도입해 도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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