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활성화를 돕기 위해 대학과 전통시장이 손잡는 ‘창조적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이 추진된다.
중기청은 20개 대학과 20개 전통시장을 매칭해, 1곳당 1억3000만원을 지원하는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을 시작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최근 전통시장의 상인이 평균 56세로 고령화되고, 소비계층도 40대 이상으로 편중화된 상황을 극복하고 전통시장의 변화와 혁신을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지역 대학은 전통시장과 연계하되, 전공지식을 토대로 전통상권의 문제점을 소상인들과 함께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통시장과 대학은 젊은층의 전통시장 유입 촉진을 위해 현장실습, 상인과의 소통, 점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학생들은 창의적인 시각과 고객의 관점에서 문제점을 발굴하고 해결방안을 제시하게 된다.
예를 들어 공감과 소통을 위한 문화공간과 상품으로 전통문화 체험, 휴식, 관광공간 등 소비 및 놀이, 커뮤니티 공간 형성 등이 추진된다. 대학과 전통시장이 손잡고 시장내에 소비자 요리공간과 어린이 놀이터를 운영하는 등의 방안이 예시로 소개됐다.
시장 특성과 장점을 스마트·온라인화된 소비패턴에 맞춰 소비자가 쉽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콘텐츠 개발도 추진된다. 판매연계 기부앱이나 상품·상점 정보제공 내비게이션, 홍보영상 등이 있을 수 있다.
전통시장의 인기상품과 대표상품 개발, 시장 고유 브랜드로 특성화해 특화상품 개발에도 나선다.
중기청 관계자는 “전통시장의 젊은층의 유입촉진과 함께 청년상인 육성과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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