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대비 2013년 고용인원 증가현황
<자료=중소기업중앙회>
20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간한 ‘2015 중소기업위상지표’에 따르면,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13년까지 중소기업 고용 증가인원은 195만4000명에 달했다.
전체 산업 종사자수는 2008년 1307만명에서 2013년 1534만5천명으로 227만4000명이 증가했다. 중소기업 고용 증가인원은 전체 고용증가의 85.9%에 해당한다. 같은 기간 대기업 고용 증가인원은 32만1000명에 그쳐 전체 고용증가의 14.1%를 차지했다.
고용인원 증가와 함께 중기 사업체수도 늘었다. 전체 산업 사업체수는 2008년 304만7000개에서 2013년 341만9000개로 37만2000개 증가했으며, 이 중 중소기업 사업체수는 37만2000개(12.2%)가 증가했다. 대기업 사업체수는 341개가 늘어났다.
2013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은 341만6000개로 전체 사업체의 99.9%를 구성하고 있으며, 중소기업 종사자수는 1342만2000명으로 전체고용의 87.5%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기업수의 99.9%가 중기인 만큼, 중기 수 증가분은 대기업 수 증가분의 1000매가 넘었다.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이 생산액 증감분의 51.2%를, 부가가치 증가분의 50.4%를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개발투자 중소기업 수, 혁신형 중소기업 수, 중소기업 R&D연구소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08년 이후 기술개발투자 중소기업비중은 2008년 27.6%에서 2013년 31.6%로 증가했고, 평균투자금액도 2008년 1억7700만원에서 2013년 2억1800만원으로 증가했다.
혁신형 중소기업 수는 매년 평균 7.6%씩 꾸준히 늘어 2014년 4만6948개를 기록했다. 중소기업 R&D연구소는 매년 평균 11.9% 증가해 2014년 3만746개로 전체 연구소의 95.6%를 차지했다. 중소기업 연구원은 전체 연구원의 57.0%인 17만2364명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수익성, 생산성, 임금에 대한 격차는 지속된 것으로 조사됐다.
대중소기업 이익률 격차
<자료=중소기업중앙회>
중소제조업의 임금수준은 대기업이 100일 때 2008년 51.3에서 2013년 53.2로 증가해 임금차이가 다소 줄어들었으나, 2013년 1인당 연간급여액은 중소제조업이 3100만원으로 대기업 5800만원의 절반정도 수준에 그쳤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양극화를 해소하고 국가 경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경제구조를 중소기업 중심으로 바꿔야 한다”고 강조하고, “지난 5년간 중소기업이 200여만명의 일자리를 만들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신규 일자리는 중소기업에서 찾아야 한다” 며, “특히, 청년 실업문제를 중소기업 1사 1인 채용, 글로벌 해외창업을 통해 완화 할 수 있도록 소명의식을 가지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5월 셋째주인 중소기업주간에 발간되는 중소기업 위상지표에는 중소기업 사업체수, 종사자수, 생산액, 부가가치 등이 담겼다. 경제발전 기여도, 생산 및 출하지수 등의 중소기업 활력지표, 기술개발활동, 경영지표(수익성, 안정성, 생산성) 등 중소기업에 관한 기본 통계 80여개를 수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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