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관내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백화점에서 판매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광역시와 신세계백화점 인천점은 2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인천시 지정 품질우수제품 판로개척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인천시는 관내 중소기업이 생산한 우수제품을 신세계 인천점에서 전시·판매하고, 소비자 반응이 높은 상품을 조사해 백화점 내 POP-UP매장(짧은 기간만 운영하는 상점)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22일부터 6월30일까지 우수 중소기업 공산품(식료품제조업 포함)에 대해 품질우수제품 지정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인천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둔 기업이 생산한 상품으로 ▲중소기업체 자체브랜드로 판매하는 제품 ▲기능이나 성능·품질·기술력이 유사 경쟁 제품보다 우수한 제품 ▲고객만족과 시장성이 있는 지역특산품 등의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품질우수제품 지정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본사 또는 공장이 소재한 관할 군·구청 기업지원과 또는 경제지원과에 신청하면 되며, 품질우수제품으로 지정되면 3년(식료품제조업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인증마크도 받게 된다.

배국환 인천시 경제부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판매 가능성 있는 인천 중소기업의 제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게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유관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중소기업제품 판매장을 구축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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