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600여개 뷰티 관련 중소기업의 매출향상과 기술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기도와 경기과학기술진흥원 바이오센터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경기 뷰티산업 R&DB 사업 활성화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29일까지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에서 처음으로 추진하는 뷰티사업으로, 도내 뷰티 중소기업이 중견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개발과 마케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청은 경기도 내 사업자 등록 및 공장 등록을 완료한 뷰티제조 중소기업이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지원 분야는 ▲임상시험 전주기 ▲시제품 제작 ▲디자인 개발 ▲해외인허가 지원 등이며, 6개월간 총 5억원의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임상시험 전주기 지원의 경우, 경희대학교 피부생명공학센터가 미백 기능성 임상시험과 주름개선 기능성 임상시험 등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피부 기능성 임상시험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한, 오는 7월에 열리는 코스모뷰티 말레이시아, 9월에 개최되는 광저우 국제 미용박람회와 대한민국 뷰티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도내 기업에게는 무료로 전시부스를 임대해주고 부스 설치비도 전액 지원해준다.

세부 지원 내용

<자료=경기도>

이번 사업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경기과기원 홈페이지(www.gstep.re.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29일까지 이메일(hykim33@gstep.re.kr)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과기원 바이오센터 연구협력팀(031-888-6893)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경기도 내 뷰티 제조업체수는 전국 1위로, 전국 사업체 수의 약 37.3%가 경기도에 밀집해 있지만 생산실적이 1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이 많아 연구개발(R&D)과 판로개척에 대한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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