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과 김수현이 시청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남여 주연배우에 선정됐다. <사진=KBS>

시청자가 좋아하는 드라마 주연 배우는 김수현과 공효진인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는 지난달 19일부터 5월2일까지 수도권 13∼59세 남녀 3655명을 대상으로 드라마 주연배우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시청자들은 남자 주연배우로 김수현(33.6%)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이어 지성(27.0%), 차승원(24.9%), 조인성(19.9%), 김명민(18.8%) 순으로 나타났다. 여자배우는 공효진(34.8%)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다. 하지원(31.8%), 이보영(24.2%), 전지현(22.7%), 문채원(16.9%) 등이 뒤를 따랐다. 

선호도는 응답자의 성별에 따라 약간의 차이를 보였다. 남성 응답자의 경우 선호하는 남자 주연배우로 차승원(33.9%), 김명민(32.9%), 김수현(27.8%)을 차례로 지목했다. 여자배우는 하지원(29.2%), 문채원(26.1%), 공효진(22.4%)을 많이 꼽았다.

반면 여성 응답자가 선호하는 남자 주연배우는 김수현(36.6%), 지성(32.6%), 차승원(20.1%)이 차례로 1~3위에 올랐다. 여자배우는 공효진(41.5%), 하지원(33.2%), 이보영(29.9%)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한편,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드라마 커플에는 SBS 별에서 온 그대로 큰 인기를 끈 김수현-전지현(12.5%)이 선정됐다. MBC 킬미힐미에서 호흡을 맞춘 지성-황정음(10.1%)과 SBS 주군의 태양에서 연인으로 등장한 소지섭-공효진(7.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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