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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해상화재 + 현대하이카 인수 승인

영업 전부 인수…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점유율 커질 듯

기사입력2015-05-27 16:38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금융위원회가 27일 정례회의에서 현대해상화재보험의 현대하이카다이렉트손해보험의 인수를 허가했다고 밝혔다. 2005년 설립된 현대하이카가 사실상 현대해상화재에 통합되는 셈이다.

이로써 현대해상은 현대하이카가 보유하고 있는 영업 전부를 인수하게 됐다. 다만 현금, 후순위 차입금 상환을 위한 매도가능 증권, 후순위채무 300억원 등 양수할 수 없는 합리적 이유가 있는 일부 자산은 제외할 수 있다고 금융위는 덧붙였다.

현대하이카는 2005년 현대해상에서 100%를 출자해 만든 자동차보험 전문회사다. 이번 합병으로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현대해상의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보험업계의 관측이다.

한편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농협손해보험의 부동산권리보험 영업도 허가하기로 했다. 부동산 구매 후 소유권 취득 문제, 문서 위조, 사기 등으로 담보로 설정할 수 없어 입는 손해를 보상해주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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