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평균 구동횟수 순위
<자료=매리 미커의 2015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
전 세계에서 가장 구동횟수가 많은 앱은 카카오톡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벤처투자기관 KPCB의 애널리스트인 매리 미커(Mary Meeker)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발표한 2015년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앱 중 평균 구동횟수가 가장 많은 앱은 카카오톡(55회)이었다.
카카오톡은 한국에서 매월 3800만명이 사용하는 스마트폰 메신저 앱으로,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의 97%가 이 앱을 사용하고 있다.
네이버의 메신저 앱인 라인도 평균 구동 횟수 26회로 5위를 차지했다.
매리 미커는 올해 보고서에서 메신저 앱의 존재감을 높이 평가했다. 미커는 “메신저 앱이 문자를 보내고 전화를 거는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을 넘어 게임, 커머스, 결제, 미디어, 택시 등 콘텐츠 및 생활 플랫폼으로 확장돼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번 조사에서 평균 구동횟수가 많은 앱 상위 10개 중 6개가 메신저 앱이었다. 카카오톡과 라인을 비롯해 왓츠앱(2위), 위챗(3위), 바이버(6위), 페이스북메신저(10위)도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매리 미커는 지난 1995년부터 매년 인터넷 산업의 핵심 이슈에 대한 인터넷 트렌드 보고서를 발표하고 있는 인기 애널리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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