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프린팅 디자인 유통 플랫폼 홈페이지 모습 <사진=3DP홈페이지>

3D프린팅용 도면파일을 사고팔 수 있는 온라인 상점이 문을 열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3일부터 3D프린팅 디자인 유통 플랫폼(www.3dp.re.kr)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민대와 한성대 산학협력단이 정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플랫폼이다.

3D프린팅 출력을 위해선 도면파일 제작이 필수다. 그러나 일반 소비자는 전문적인 도면설계를 할 수 없기 때문에 도면파일 설계오류로 인한 불량 출력물 발생 가능성이 높다. 산업부는 이번에 구축한 플랫폼이 3D프린팅용 도면파일 제작자와 소비자, 제조업체를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플랫폼에서 3D프린팅 도면 제작자는 파일을 판매해 수익을 창출할 수 있고, 지적재산권 보호가 필요한 경우 전문가 자문도 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도면구입 뿐만 아니라 몇 가지 디자인 모듈을 조합해 나만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가상공방을 지원받는다. 또한, 구매한 도면파일을 출력할 수 있는 3D프린팅 제조혁신지원센터, 창조경제혁신센터, 무한상상실 등 주변 인프라 정보도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정부는 핵심 정책과제인 제조업 혁신 3.0 전략의 추진방안 중 하나로 3D프린팅 산업 육성을 지목하고 2020년까지 3D프린팅 전문가 1000만명을 키워내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