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한국조폐공사의 골드바와 메달 등이 귀금속 재래시장을 통해 유통된다.
동반성장위원회와 한국조폐공사, 한국귀금속판매업중앙회는 귀금속 골목상권 보호와 활성화를 위해 이같은 내용의 동반성장·상생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서 귀금속판매업중앙회는 출처가 불분명한 금의 유통을 근절하고, 부가세가 포함된 정상적 가격거래를 통해 탈세행위를 근절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귀금속중앙회 회원 1만2000여 소매업체가 귀금속의 투명하고 안전한 거래질서 자정노력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한국조폐공사는 위·변조 방지 요소가 적용된 특수압인제품인 골드바, 메달류 등을 국내 최대 소매유통단체인 귀금속중앙회를 통해 유통할 예정이다.
동반위는 조폐공사와 귀금속중앙회 귀금속 소상공인의 사업 역량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반성장·상생협약이 실천될 수 있도록 협력할 계획이다.
이날, 귀금속중앙회 최장혁 회장은 “우리나라 귀금속 산업은 뛰어난 세공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영세성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 스스로가 투명한 거래를 위한 확고한 노력이 필요하며, 유통거래 정상화를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폐공사 김화동 사장은 “이제 위조가 불가능하며 정량, 정품이 보장된 제품을 공급함으로서 수익률이 보장되는 실질적 금거래 유통질서가 정착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동반위 안충영 위원장은 “조폐공사의 공신력 및 제조역량과 최대의 판매 네트워크를 보유한 귀금속중앙회의 자정노력이 결합돼 최고의 시너지가 나올 것 같다”며, “오늘 협약을 통해 귀금속 제품을 안심하고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소비자 편익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앞으로도 귀금속 골목상권을 보호하고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와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중기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중기co-이슈
중기co-비즈
객원 전문기자 칼럼
알림설정
독자의견
총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