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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원권 45장…소장용이지만 진짜 ‘돈’ 맞습니다

액면가 4만5000원, 판매가는 5만9500원

기사입력2015-06-03 17:32
이혜원 기자 (dipsy@junggi.co.kr) ㅣ다른기사보기
<자료=한국은행>

3일 한국은행이 창립 65주년을 맞아 천원권 전지은행권 10만세트를 오는 9일부터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지은행권은 천원권이 가로 5장, 세로 9장 연결돼 있다. 한국은행은 국민의 화폐수집 수요에 부응하고 한국의 화폐를 홍보하기 위해 전지은행권을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전지은행권은 천원권이 45장 붙어있지만 실제로 쓸 수 있는 법정통화다. 그러나 이를 화폐로 사용하는 사례는 흔치 않다.

한국은행 발권국 박기용 차장은 중기이코노미와의 통화에서 “대부분 소장용으로 구입하지 잘라서 쓰는 경우는 없다”고 했다.

액면가는 4만5000원이지만 전지은행권 판매가는 5만9500원이다. 한국은행 화폐박물관 내 기념품 판매코너나 기념품 판매대행 업체인 서원기업 홈페이지(seowonbok.c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한사람당 3세트까지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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