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8일부터 우수 발명품 우선구매 추천 사업 접수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우수 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은 특허, 상표, 디자인을 활용해 생산된 중소기업의 제품 중 우수한 제품을 선정해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추천해 구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신청자격은 특허, 실용신안, 디자인 등록 권리를 보유한 중소기업 또는 개인사업자로 한 기업당 한 제품만 신청할 수 있다. 

지원대상으로 선정되면 정부 및 공공기관에 우선구매 추천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기술표준원의 신제품 인증 심사 때 기술성 평가를 일부 면제받을 수 있다. 조달청 우수제품 지정 심사 때는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우수 발명품 우선구매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은 경영개선 효과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우선구매 추천을 받은 중소기업의 2013년 영업이익 증감률은 평균 24.8%였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전체의 영업이익 증감률이 11.1%였던 점을 감안해 볼 때 약 2배의 경영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것이 특허청의 설명이다.

사업 신청은 오는 22일까지이며,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kipa.org)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