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지식재산경영 심층진단 사업을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지식재산경영 심층진단은 지식재산권 분야 전문가 2명이 기업을 방문해 지식재산경영 인프라·활동·관리·실적·성과 등 5개 분야를 집중적으로 점검하는 사업이다. 미흡한 부분 또는 현안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고, 중·장기 지식재산경영 전략도 함께 제공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약 12개 기업을 선정해 지식재산경영 현황을 진단할 계획이다. 전년도 매출액이 100억원 이상이고 보유 지식재산권 수가 10건 이상인 중소·중견기업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 진단에 소요되는 비용은 기업당 약 1000만원으로 기업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이 중 10%다. 

특허청은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지식재산경영 역량을 높이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처음으로 도입한 사업”이라면서 “기업이 특허를 보유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해 수익을 창출하는 방안을 안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에 참여하고 싶은 기업은 한국발명진흥회 홈페이지(kipa.org)에 게시된 공고를 확인하고 오는 8일부터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