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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6와 G4 출시로 스마트폰 수출액이 모처럼 10억달러를 넘어섰다.
10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5월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스마트폰 수출액은 12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6% 증가했다. 월간 스마트폰 수출액이 1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 2014년 11월 이후 6개월만이다.
휴대폰 중 부분품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5% 증가한 15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휴대폰 전체 수출액은 27억4000만달러로 26.6% 성장했다.
미래부는 “5월 휴대폰 수출액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6와 LG전자의 G4 등 전략모델이 출시된 이후 크게 늘었다”면서 “갤럭시S6 엣지 생산량이 확대됨에 따라 6월에도 호조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폰, 피처폰, 부분품 등을 망라한 휴대폰 전체수출액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중국(8억9000만달러), 베트남(4억4000만달러), 일본(2억4000만달러), 유럽연합(1억3000만달러) 등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었지만 미국은 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2% 줄었다.
5월 반도체 수출액은 5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4.3% 성장했고 컴퓨터 및 주변기기는 5억9000만달러로 9.4% 뛰었다. 반면 디스플레이 패널(22억달러)와 디지털TV(3억2000만달러)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4.8%, 46.5%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ICT 수출액은 지난해 5월 대비 2% 증가한 142억달러, 수입은 1.2% 증가한 68억4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ICT 무역수지는 올들어 최고치인 74억3000만달러 흑자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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