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디락스(goldilocks)는 영국 동화 ‘곰 세 마리’에 나오는 금발머리 소녀의 이름이다. 골디락스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선택했다는 데서 유래했으며, ‘적당히 좋은 수준’의 경제상황을 의미한다.<자료=pixabay.com>

미국 금리가 오를 것으로 전망한 시기는 ‘올해 3분기’가 43.3%로 가장 많았다. 이어 올해 4분기(24.7%), 내년 중(16.7%)으로 내다봤다.

미국이 금리를 언제 올릴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조기에 그리고 공격적’으로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유진투자증권 이상재 투자전략팀장은 최근 ‘엔저, 그리스, 메르스 등 국내외 3대 불안요인 진단’ 보고서를 통해 “5월 미국의 고용호조가 6월16~17일 예정된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연방기금금리 인상이 단행될 가능성을 높이지 않는다”며 “5월 고용시장이 전방위적 호조를 보였지만 이번 기조의 확산을 기대하기는 아직 시기상조로 그 속도면에서 골디락스형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다시말해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은 높아 보이지만 조기 또는 공격적인 금리인상으로 연결될 가능성은 희박할 수 있다는 얘기다. 경제지표가 너무 좋으면 조기 금리인상 요인이 되겠지만 현재로선 실망하거나 아니면 낙관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적당히 좋은 수준’을 의미하는 ‘골디락스’ 상태다.

골디락스(goldilocks)는 성장세가 이어지더라도 인플레이션 걱정이 매우 적은 경제상황을 말한다. 영국 동화 ‘곰 세 마리’에 나오는 금발머리(Gold+lock 합성어) 소녀의 이름이다. 골디락스가 숲을 헤매다 곰 세 마리가 살고 있는 곳에 도착했는데, 이들이 끓여 놓은 수프 세가지중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적당한 온도의 수프를 선택해 식사를 했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한다.

이를 경제상황과 비교해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호황을 의미한다. 1990년대 후반의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의 대표적인 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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